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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0 12:47
[뉴스] 아디다스, '3줄 무늬' 상표권 소송 패소
 글쓴이 : KORUS
조회 : 389  
독일의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세 줄 무늬 로고를 둘러싼 유럽연합(EU) 상표권 소송에서 패소했다.

EU 일반법원은 19일(현지시각) 아디다스의 세 줄 로고가 "독특한(distinctive) 특징이 부족하다"며 상표권으로 무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날 법원은 줄 두 개 무늬를 사용해온 벨기에의 슈브랜딩유럽이 아디다스를 상대로 상표권 등록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슈브랜딩유럽의 손을 들어준 2016년의 판결을 유지했다.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세 줄 무늬 로고는 1949년 창업주 아디 다슬러가 처음 등록했다. 이후 아디다스는 2014년 흰색 바탕에 검은색 세 줄로 이뤄진 상표권을 EU 지식재산권사무소(EUIPO)로부터 받았다.

그러자 슈브랜딩 측은 아디다스의 로고가 특징이 분명하지 않다면서 상표 등록 취소를 요구했고, EUIPO는 슈브랜딩의 손을 들어줬다. 아디다스의 상표권은 결국 2016년 무효가 됐다. 아디다스는 항소하다가 졌다.

아디다스는 다시 일반법원에 항소했으나, 이날 판결로 다시 패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세 줄 무늬 표시는) 일련의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요소로 이뤄진 하나의 정형화한 표시가 아니라 일상의 상징적인(figurative) 표시"라고 지적했다.

아디다스는 앞서 미국 패션업체 폴로 랄프 로렌 등 두 줄 무늬를 사용하던 업체들과 여러 차례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줄무늬 로고가 비슷해 소비자들의 혼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아디다스 측의 주장이다.

일례로 아디다스는 2003년에 두 줄 무늬 상품을 판매하던 독일 업체 ‘피트니스월드’를 상대로 유럽사법재판소(ECJ)에 같은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 당시 재판부는 "두 줄 무늬는 단순한 장식에 불과하며, 소비자들이 두 회사 제품을 혼동할 우려가 없다"고 했다.

아디다스 측은 이번 판결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이번 결정이 세 줄 브랜드의 특정 판에 한정되는 만큼 개괄적인 브랜드 보호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0/20190620011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