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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5 13:00
[뉴스] 코로나 진단키트 성공은 의료기기 기술투자 덕분
 글쓴이 : KORUS
조회 : 88  

특허청, '의료기기 특허동향 분석' 보고서
의료기기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7.6%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의 3배

씨젠의 직원이 코로나 진단키트를 제작하고 있다./씨젠
씨젠의 직원이 코로나 진단키트를 제작하고 있다./씨젠

코로나 감염병 차단에 큰 역할을 한 국산 진단키트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뒷받침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0~2019년)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2.3%)의 3배를 넘는 수치이다. 특허청이 공개한 ‘의료기기 특허동향 분석’ 보고서는 의료기기를 영상진단기기, 체외진단기기 등 14개 유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을 품목별로 구분해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 총 80개의 소분류별로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유형별 특허출원 추이를 보면, 14개 유형 중에서 건수로는 의료용품(1만2491건)이 가장 많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은 의료정보기기(19.8%)가 가장 높은데, 최근 4년간(2016~2019) 증가율(28.7%)은 더욱 두드러졌다. 의료정보기기 출원이 급증한 이유는 빅데이터로 활용가치가 높고,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와 결합된 헬스케어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최근 10년(2010~2019년) 국내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특허청
최근 10년(2010~2019년) 국내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특허청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분야 특허 출원인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77.9%, 외국인이 22.1%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출원 비율은 2010년 76.6%에서 2019년 80.9%로 늘었다. 최다 출원인은 14개 유형 중 4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삼성전자(2252건)이며, 중견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 바디프렌드,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각 진료장치, 치료보조, 치과기기 분야에서, 중소기업 멕아이씨에스는 마취호흡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이 의료기기 기술개발을 주도한 것이다.

실제로 의료기기 특허출원 증가율은 최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그대로 반영한다. 2018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 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최근 5년(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은 8.0%로 특허출원 증가율과 비슷했다. 이 시기 세계 의료기기 시장 성장율은 4.0%에 그쳤다.

특허청 신동환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의료기기 분야 특허역량이 코로나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K(한국) 보건의료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관련 특허정보를 기업과 연구진 등에게 제공하여 건강사회 실현과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5/2020050500811.html)